‘맛있는 녀석들’ 촬영중단 선언…“또 먹으면 사람도 아냐”

입력 2019-11-29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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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촬영중단 선언…“또 먹으면 사람도 아냐”

‘맛있는 녀석들’이 막국수 13그릇을 클리어했다.

29일에 방송되는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동서남북 특집’ 대미를 장식할 북쪽 지역으로 강원도 철원을 찾아 막국수와 손만두전골 맛집을 방문한다.

이날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은 투박하고 거친 철원 막국수의 매력에 푹 빠져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특히 김준현은 멘트도 거부한 채 무음 먹방을 감행했고 이를 본 유민상은 “진짜 먹고 싶었나 보다. 원래 이렇게 먹지 않는다”라며 놀라워했다.

결국 멤버들은 계속된 주문에 막국수 13그릇을 깔끔하게 비웠고, 클로징 멘트도 잊은 채 널브러지기에(?) 이르렀다.

뱃속에서 국수가 점점 불자 멤버들은 그렇게 한참 동안을 옴짝달싹 않은 채 움직일 수가 없었고, 결국 김민경이 “슬레이트 치자”라며 첫 번째 맛집 촬영 마무리를 종용했다.

이에 문세윤은 “다음 메뉴를 또 먹으면 우린 사람도 아니다. 안 먹어!”라며 촬영 거부에 나섰고 김준현도 “어떻게 먹냐, 지금 막국수가 안에서 붇고 있다.”며 보이콧(?)에 동참했다. 유민상 역시 “정규방송 끝내고 뒷부분은 하이라이트로 나가겠다.”며 자체 클로징을 해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는 후문이다.

멤버들의 촬영 거부 사태(?)까지 초래한 역대급 막국수 먹방은 오늘 밤 8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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