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유천, 은퇴한다더니…1월 태국 팬미팅 개최→대중 기만 행보

입력 2019-12-23 2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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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은퇴한다더니…1월 태국 팬미팅 개최→대중 기만 행보

국내가 힘드니 해외로 눈을 돌렸나. 박유천이 태국에서 팬미팅을 연다.

박유천은 내년 1월 25일 태국 방콕 창와타나홀에서 팬미팅 ‘러브 아시아 위드’(LOVE ASIA with) 박유천’을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은 ‘하이터치회’가 포함된다. 가장 비싼 좌석은 5000바트(한화로 약 20만 원)다. 또한 수익금 일부는 기부한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여론은 냉담하다. 마약 투약 혐의로 유죄 판결(집행유예)을 받은 박유천이 팬미팅을 개최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비판 여론이 거세다. 일각에서는 박유천을 향해 자숙을 모른다고 쓴소리를 내놓는다. 일부 박유천 옹호자들이 활동 복귀를 지지하지만, 이는 극소수다. 대다수는 박유천 활동 재개에 냉담한 시선을 보낸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7월 1심에서 필로폰 구매 및 투약(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미 2016년 성추문으로 대중 눈 밖에 났던 박유천은 이번 일로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또한, 박유천 기자회견은 역대 최악으로 평가받는다. 대중 기만의 정점이라는 해석이다.

이런 상황에서 박유천은 자숙 대신 ‘활동 재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대다수가 원하지 않는 행보다. 국내 활동은 사실상 불가능하니 해외로 눈을 돌린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은퇴를 천명하고 이제 와서 말을 번복하는 박유천. 그의 의중은 무엇일까. 내년 1월 태국행 비행기에 오를 박유천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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