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도끼, 더콰이엇과 이별…계약해지→대금미납 소송ing

입력 2020-02-07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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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도끼, 더콰이엇과 이별…계약해지→대금미납 소송ing

도끼가 일리네어레코즈와 9년만에 이별했다.

일리네어레코즈는 지난 6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도끼(Dok2)는 2020년 2월 6일 부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며 "그동안 Dok2에게 보내주셨던 팬 분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일리네어레코즈는 Dok2의 앞날을 응원한다"는 글을 게재해 도끼와의 계약 해지를 공식화했다.

도끼와 일리네어레코즈를 창립한 더 콰이엇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끼와 함께 공연 중인 사진을 올려 아쉬움을 나타냈다.


도끼는 지난 2011년 더콰이엇과 함께 일리네어레코즈를 설립한 창립 멤버다. 일리네어레코즈에 따르면 도끼는 2018년 11월 대표직을 내려놓고 지분을 정리, 이후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해왔다.


도끼와 일리네어레코즈 사이의 심상치 않은 균열은 지난해 10월 한 미국 보석 업체가 도끼와 일리네어레코즈를 상대로 물품 대금 청구의 소를 제기하면서 드러났다. 일리네어레코즈 측이 소속 아티스트 도끼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고 "도끼 개인 세무사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일"이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현재 도끼는 대금 미납 소송 중이다. 주얼리 업체 측은 도끼가 2억 원이 넘는 보석류를 가져간 뒤 일부 금액을 갚지 않았으며 일부 금액만 변제해 외상값으로 약 4000만원이 남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도끼 측은 “구매가 아닌 협찬이었다. 총 일곱 개 중에 네 개는 도끼가 구매했다. 나머지는 보석 업체 측에서 홍보를 위해 착용해달라고 했고 도끼의 마음에 들 경우 프로모션용 판매액으로 팔겠다고 했다. 하지만 도끼는 구매한 적은 없다. 대금 청구서에는 도끼의 서명도 없었다”고 반박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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