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국내서 컴백 없다…사람들 너무 못됐다”

입력 2020-02-08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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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멤버 탑이(33·최승현)이 국내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탑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과의 만남에 탑은 편안하게 술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눴다.

탑은 “그냥 한 번 이렇게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내가 어떻게 살아있는지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팬들에게는 항상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컴백을 안 할 거다. 컴백 자체를 안 하고 싶다. 이러면 또 기사 나니까 옆에서 기사 나간다고 옆에서 말리고 있다. 제발 아무런 생각 없는 사람 기사 좀 내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탑은 근황을 묻는 팬들에게 “음악을 만들고 있다. 사람들이 너무 못됐다. 사랑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탑은 연습생 출신 한서희 씨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고 의경 신분에서 해제돼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해 지난해 7월 소집해제 됐다. 탑이 속한 빅뱅은 클럽 버닝썬 등 논란에 휩쓸렸던 승리의 탈퇴로 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등 4인 체재로 활동을 재개한다.

빅뱅은 국내 활동에 관해서는 기약이 없지만 4월 10일과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 사하라 공연장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Arts Festival)에 출연한다.

탑은 지난해 10월 한 누리꾼이 “자숙이나 해라. 인스타그램도 하지 말고 복귀도 하지 말라”는 댓글을 남기자 “네 하느님, 저도 할 생각 없다”라며 응수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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