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결국 강행?… IOC “극단적 결정 내릴 때 아니다”

입력 2020-03-18 0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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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취소 위기에 놓인 2020 도쿄올림픽.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아직 결정을 내릴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IOC는 17일(한국시각)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 회의를 연 뒤 성명을 냈다. 아직 극단적인 결정을 내릴 때가 아니라는 것.

이에 따르면, IOC는 "코로나19가 2020 도쿄올림픽 준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상황은 매일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이 4개월 이상 남은 현재로서는 어떠한 추측도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소 결정을 하기에는 이르다는 것.

이어 "IOC는 전 세계 많은 국가가 취하는 많은 조치가 코로나19의 상황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 IOC는 아베 신조 총리가 말했듯이 주요 7개국(G7) 정상들의 지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앞서 아베는 올림픽 정상 개최에 대한 G7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오늘까지 선수의 57%가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고, 나머지 43%의 선수를 위해 국제 경기 연맹(IF)과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 "IOC는 모든 선수가 도쿄 올림픽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계속 준비하라고 독려한다"며 "우리는 선수 및 각국의 올림픽 위원회(NOC)와 상의하고 최신 정보를 제공하면서 선수들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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