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라디오스타’ 김민아 “코로나19 검사, 2주간 동선 공개 두렵더라”

입력 2020-03-18 2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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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민아 “코로나19 검사, 2주간 동선 공개 두렵더라”

기상캐스터 김민아가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검사를 받으면서 주목받게 된 심경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약칭 라디오스타)에는 ‘잡(Job)다한 녀석들’ 특집으로 임하룡, 양동근, 김민아, 옹성우가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 스페셜MC 라비는 김민아를 ‘여자 장성규’로 소개했다. ‘워크맨’을 통해 화제의 인물로 주목받고 있어서다. 김민아는 “주변에서 추천을 많이 해줘서 ‘워크맨’을 찍게 됐다. 사실 처음에는 굉장히 부담됐다. 그런데 그 정도로 파급력이 있는지 몰랐다. 처음 영상이 올라간 날부터 다음 날까지 이틀간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였다”며 “현재까지 2회 출연했고, 1회가 조회수 930만 건 정도 나온다”고 말했다.

김민아는 “아무래도 기상캐스터라는 정제되고 조용하고 재미없을 것 같은데 약간 정신 나간 것처럼 까부니까 좋아해 주는 게 아닐까 싶다. 사실 기회가 없어서 그동안 (이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이번 보여주게 됐다”며 “집에서는 ‘잘 숨기고 있는 줄 알았는데 거기서 그러고 있냐’고 하더라. 시집 못 갈까 봐 걱정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런 인기에 김민아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기획사가 많다. 이에 김민아는 김구라에게 어떤 소속사를 추천하냐고 물었다. 또 계약기간을 어떻게 해야 하냐고 했다. 김구라는 “3년 가야 한다. 프로선수 같은 경우 장기 계약에 큰 몸값을 원하지만 연예인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안영미 역시 3년 계약을 추천했다.

최근 코로나19 의심 증세로 검사까지 받아 화제가 된 김민아는 “당시 프로게임 대회 진행 도중 미열이 37.8도 정도였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을 만나니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가 맞다면, ‘슈퍼 전파자’가 될 것 같았다. 두 번째는 동선이 자세히 공개가 되는 상황이라 2주간 내 행적이 공개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라비는 “두 번째가 더 두렵지 않냐”고 물었다. 김민아는 “약간? (웃음) 그래서 최대한 빠르게 진료소를 찾았다. 영화 ‘괴물’에 나온 것 같은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나와 진료를 해주는데 무섭더라”고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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