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동성 배드파더스 등재…양육비 1500만원 미지급

입력 2020-04-01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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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동성 배드파더스 등재…양육비 1500만원 미지급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선수였던 김동성이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등재됐다. 이는 두 자녀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1일 탐사보도 셜록 측은 김동성의 전 부인 이소미(가명) 씨와의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는 김동성이 약 1500만원 가량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동성은 2004년 9월 혼인신고를 한 이래 14년 동안 결혼생활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김동성의 잦은 외도 및 가정폭력 등이 이유가 돼 2008년 12월 이혼 절차를 밟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 과정에서 김동성은 두 자녀의 친권 및 양육권을 이 씨에게 양도하고 매달 한 아이당 150만원 가량의 양육비를 주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그는 올해 1월부터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고 그 이전에도 약속된 금액보다 적은 양육비를 지급해 왔다.

한편, 김동성은 지난해 친어머니를 청부 살해하고자 한 여교사 임 씨의 상간남으로 지목된 바 있다. 그리고 이 사건 수사 과정에서 임 씨는 김동성에게 2억 5000만원 상당의 외제차를 선물하는 등 총 5억 5000만 원을 썼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당시 김동성은 “내가 공인으로서는 그런 유혹이 있었어도 받지 말아야 하는데, 잘못된 부분(고액 선물을 받은 부분)은 대해서는 인정한다. 공인으로 고액 선물을 받은 건 잘못된 거다. 다만, 누구나 팬이나 친구가 선물을 준다면 받지 않겠나. 그렇지만 더 생각하지 못한 점은 내 잘못”이라는 입장은 전한 바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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