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미스터트롯’ 도넘은 PPL, 제재 수위 재논의 결정” [공식]

입력 2020-06-17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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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미스터트롯’ 도넘은 PPL, 제재 수위 재논의 결정”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광고심의소위원회(위원장 강상현)는 1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린 가운데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 PPL(간접광고) 문제에 대해 제제 수위를 논의키로 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에 따르면 경연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이 간접광고 상품을 이용하는 장면을 부각하며 특장점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방식으로 부적절한 광고효과를 주고, 가상광고 상품인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고지한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대해서는 전체회의에서 제재 수위를 재차 논의하기로 했다.

‘권고’ 또는 ‘의견제시’는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 내려지는 ‘행정지도’로서, 심의위원 5인으로 구성되는 소위원회가 최종 의결하며, 해당 방송사에 대해 법적 불이익이 주어지지는 않는다.

반면,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중대한 경우 내려지는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는 소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심의위원 전원(9인)으로 구성되는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며, 지상파·보도·종편·홈쇼핑PP 등이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를 받는 경우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수행하는 방송평가에서 감점을 받게 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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