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강수지 “갱년기로 관절까지 아파, 김국진 덕분에 완치”

입력 2020-06-17 2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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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강수지 “갱년기로 관절까지 아파, 김국진 덕분에 완치”

강수지가 갱년기로 힘들었던 시기를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MBC의 딸들’ 특집으로 강수지, 김미려, 전효성, 김하영이 출연했다.

이날 강수지는 “작년에 침대에서 일어났는데 발을 딛는데 발바닥부터 관절이 아프더라. 옷을 혼자 입기도 힘들었다. 병원에 물어보니 갱년기 증상이라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정신적으로는 김국진이 옆에 있으니까 괜찮았다. 옆에 있어서 좋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강수지는 “김국진이 앞에서는 괜찮다고 하면서 뒤로는 주변에 내 증상을 물어봤는지 ‘네 또래 여성들이 어깨가 아프다고 하더라’고 나한테 말하더라. 그래서 김국진한테 매일 미안하다고 했다. 매일 아프다고 하니까. 근데 김국진은 괜찮다고 해줬다. 완치까지 1년이 걸렸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김국진은 “맨날 아프다는데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설거지 같은 걸 해줬다”며 애처가의 면모를 보였고, 강수지는 “김국진이 설거지, 마사지를 매일 해줬다. 없었으면 힘들었을 거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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