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복면가왕’ 말년병장=양동근 “주눅 들어있었다, 아저씨들 힘내자”

입력 2020-07-05 1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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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복면가왕’ 말년병장=양동근 “주눅 들어있었다, 아저씨들 힘내자”

MBC '복면가왕' 말년병장의 정체는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었다.

5일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장미여사'에 도전하는 말년병장과 오징어의 3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말년병장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오징어는 이승철의 '말리꽃'을 열창했다. 힙합과 록의 대결이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오징어가 승리했다.

복면을 벗은 말년병장의 정체는 양동근이었다. 양동근은 "여기까지 오기가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3라운드까지 와서 꿈만 같았다"며 “아무래도 이제 마흔이 훌쩍 넘고 애 키우다 보니까 무대에서 잘 안불러주고 코로나 때문에 무대가 없다. 그래서 포기했다. 근데 감사하게 섭외 전화를 주셨을 때 남아있는 불씨에 기름을 붓자고 작정하고 왔다”라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이어 비슷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에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격려, “무대에 서는 사람은 악기지 않나. 소리가 잘 돌아가나 주눅이 들었었다. 동년배들이 고민을 다 하고 있을 것 같다. 힘내라고, 아저씨들 힘내자고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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