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문정원 유산 고백 “충격이었다”

입력 2020-09-08 2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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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이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박은영은 구역질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은영은 계란 프라이를 부치던 중 “나 못하겠어. 계란 냄새가 너무 역하다”며 소파에 몸을 뉘였다. 이후 그는 복통을 호소해 출연진들의 걱정을 받았다.

알고 보니 박은영은 임신 증세로 입덧과 복통을 호소한 것. 그는 “녹화일 기준으로 17주다. 공개를 못했던 게 1월에 유산을 했다. 퇴사를 했던 게 불규칙한 호르몬 때문이었다. 하혈도 했다”고 털어놨다.

남편이 유독 장난스러운 이유도 밝혔다. 박은영은 “유산 후에 착상도 안 돼서 우울해하니까 남편이 너무 겁을 먹었다. 그래서 일부러 나한테 더 밝게 군다. 개구쟁이처럼 대하고 장난도 많이 친다”며 “내가 울었던 기억이 병원에 가면 떠오를까 병원도 옮기자고 제안했다”고 남편의 노고를 설명했다.

이어 “내 책임인 거 같더라. 나이도 많아서. 남편이 병원 가는 걸 무서워한다. 혹시 또 잘못될까 하는 트라우마가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휘재는 “쌍둥이 낳고 1년 만에 임신이 됐는데 떠나보냈다. 계획된 게 아니라 너무 충격이었다”고, 이하정은 “나도 유산됐을 때 너무 많이 울었다”, 박명수는 “의사가 유산 소식을 알려주면서 머리채를 스스로 쥐어뜯더라. 그거 보면서도 너무 맘이 아팠다”고 각자의 슬픔을 공유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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