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전진♥류이서, 만남부터 결혼까지…부부싸움도 공개? (종합)

입력 2020-09-29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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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전진♥류이서, 만남부터 결혼까지…부부싸움도 공개? (종합)

전진♥류이서 부부가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풀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지난 27일 결혼한 전진♥류이서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동상이몽2’를 통해 아내 류이서를 방송에서 최초 공개한 전진. 그는 스튜디오 토크에서 류이서에 대해 “외적인 아름다움도 있지만 이해심과 배려심이 깊다. 그리고 되게 효녀다. ‘아직까지 이렇게 순수한 여자가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면서 “결혼할 사람을 만나면 다른 느낌이 온다는 선배님들의 이야기가 뭔지 알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전진♥류이서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2017년 한 지인의 모임에서 처음 알게된 후 전진의 적극적인 대시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 이들은 2018년 1월 1일 교제를 시작해 사랑을 키워왔다고 밝혔다. 전진에게 류이서는 걸어다니는 천사이자 친구, 엄마 같은 아내. 류이서에게 전진은 투정 많은 아들 같지만 든든한 남편이라고.

전진은 첫 만남을 회상하며 “소개팅이 아닌 자연스러운 자리였다. 첫인상부터 ‘내 인생의 짝’이었다. 처음 볼 때부터 심장이 쿵쾅댔고 ‘이런 사람을 절대 못 만날 것 같다’는 생각에 무릎이라도 꿇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류이서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TV로 볼 때는 나이 들어서도 계속 노는 것을 좋아할 것 같았다.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철들었더라. 남자가 아니라 사람으로서 이 사람이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싶었다. 연예인이니까 나와 만날 사람이라고는 생각 안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몇 차례의 만남 끝에 연락처를 주고받았다는 두 사람. 류이서는 “그러다 단둘이 만났는데 손을 막 떨고 눈도 잘 못 마주치는 모습을 보면서 호감을 느꼈다. 이 사람도 사람이구나 싶었다”며 “어느 날 친구들과 같이 만난 자리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만났으니까 너 나랑 사귀어야 돼’ ‘여기서 얘기해야해’ ‘우리 1일이야 아니야’ 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전진은 “이 사람한테는 자존심 없었다”고 쑥스러워했다. 류이서는 전진이 정식 교제도 전에 결혼과 출산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전진은 “우리는 결혼하고 애기 낳고 같이 살 운명이니까 빨리 결혼하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류이서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나보다 나를 더 걱정해주고 안 맞는 부분도 늘 고치려는 모습을 보면서 가정을 잘 지키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프러포즈는 류이서가 먼저 했다고. 두 사람은 9월 4일 혼인신고를 마치고 신혼집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는 전진♥류이서의 신혼생활이 공개됐다. 이들은 함께 아침을 맞이하고, 식사를 준비하고, 분리수거를 하며 일상을 공유했다. 전진은 아내 껌딱지 같은 사랑꾼 면모를 보였고 류이서는 센스 있게 남편을 들었다 놨다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 예고 영상에서는 류이서가 15년간 승무원으로 몸담았던 항공사에 퇴직처리를 하러 가는 이야기가 예고됐다. 전진이 아내를 위해 밥상을 준비하는 모습도 그려졌지만 이내 금주령을 두고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술을 마시고 싶어하는 전진과 이를 말리는 아내 류이서. 급기야 류이서가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예고돼 긴장감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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