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놀뭐’ 환불원정대, 음악중심 데뷔 비하인드→신박기획 신사옥 공개 (종합)

입력 2020-10-17 1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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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놀뭐’ 환불원정대, 음악중심 데뷔 비하인드→신박기획 신사옥 공개 (종합)

신박기획(대표 지미유)의 데뷔 무대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데뷔 무대를 앞두고 무대 의상 토론회를 마련한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신박기획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미유(유재석)은 매니저 정봉원(정재형)과 김지섭(김종민)을 신사옥으로 불러냈다. 제일 먼저 사옥에 도착한 지미유는 천천히 사옥을 둘러봤다. 폐가를 방불케 하는 신사옥은 다소 허름한 모양새였다. 심지어 창문 없이 뻥 뚫린 전경에 지미유는 “처음에 들어와서 왜 이렇게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가 했더니 뚫려있었구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도착한 김지섭은 “너무 허름한데요? 밤에는 무섭겠어요”, 정봉원은 “뻥뻥 뚫려있네”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지미유는 “아는 형님이 유학가신다고 잠깐 빈 곳”이라고 말했다.


지난 방송에서 천옥은 생일을 맞은 지섭에게 선물을 주는 모습이 공개됐다. 천옥은 “지섭 매니저 생일이라 선물을 줬다. 내가 제일 비싼 양주를 사서 줬다. 30년산 양주다”라고 말했다. 김지섭은 “얘기한 적이 없는데 챙겨줬다. 많이 친해졌다”며 천옥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너무 감독했다”며 공개한 편지에는 “지섭 매니저에게 생축 잘마셔”라는 짤막한 메시지가 담겼다. 다소 심플한 메시지에 지미유는 “여기에 감동받았다고?”라고 물었고 지섭은 “이런 말도 안 할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 안겼다.

매니저 정봉원(정재형)은 스타일리스트 겸 비주얼 디렉터로 이번 앨범에 참여한다. 지미유는 “스타일리스트 정봉원, 줄여서 스봉이다”라고 장난을 치기도. 이 가운데 멤버들은 서로의 의상을 바꿔입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멤버들은 지미유에게 은비(제시)의 보디슈트를 입어보라 제안했다.


멤버들 등쌀에 쫄쫄이 의상을 입은 지미유의 모습에 현장은 초토화됐다. 지미유는 민망해하면서도 제시의 ‘눈누난나’ 즉석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바지 위에 보디슈트를 매치한 의상을 입은 실비의 모습에 용기를 얻은 것. 그러자 천옥은 지미유를 향해 “돈벌레 같다. 너무 재수 없다”며 질색했다. 반면 지미유는 “되게 민망했는데 실비가 입으니 괜찮다. 진짜 창피했는데 실비도 입을 걸 보니 안심이 된다. 패션이 이런 거구나”라며 뿌듯해 했다.

천옥과 만옥은 과거 무대 비화를 공개했다. 만옥은 “콘서트 할 때 옷을 빨리 갈아야 입어야했다. 땀이 차니 지퍼가 안 올라가더라. 빨리 올리다가 살이 집혔다. 그대로 올렸는데 피가 뚝뚝 떨어졌다. 그렇게 달려가다 무대 추에 머리를 쾅 부딪쳤다. 피로 얼룩진 ‘삼자대면’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그러면서 “진짜 신기하다. 효리가 그 순간에 우리 이름을 불려서 모인 게 신기하다”고 오랜만의 가수 활동에 대한 소감을 털어놨다. 이에 천옥은 “인연이 있었던 거다. 각자 다 잘 하니까 내 머릿 속에 잘하는 사람이라는 각인이 있었다”고 말했다.

환불원정대의 안무 제작은 아이키가 맡았다. 유재석과의 인연으로 참여하게 된 것. 멤버들은 포인트 안무 강습을 받으며 데뷔에 박차를 가했다.

한편 환불원정대는 17일 ‘쇼! 음악중심’을 통해 데뷔 무대를 치렀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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