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재팬] 이토 켄타로 뺑소니 혐의 체포…소속사 “진심 사과”

입력 2020-10-29 14: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DA:재팬] 이토 켄타로 뺑소니 혐의 체포…소속사 “진심 사과”

일본 인기 배우 이토 켄타로(23)의 소속사가 배우의 뺑소니 혐의에 대해 사과했다.

29일 일본 현지 매체 NHK와 TBS 등은 이토 켄타로가 전날 오후 6시 도쿄 시부야구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접촉사고가 난 후 뺑소니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시청은 이토 켄타로가 U턴을 시도하다 앞에서 온 오토바이에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오토바이에는 남녀 2명이 타고 있었으며 여성은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남성은 팔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토 켄타로는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났다가 몇 분 후 돌아와 뺑소니 혐의를 받게 됐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이미지엔터테인먼트는 “이토 켄타로가 도로교통법 위반 피의사실로 체포됐다.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폐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인정했다. 소속사는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성심성의껏 대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본 사고는 현재 수사 기관에서 수사 중이므로 상세한 언급이나 설명은 삼가겠다”고 양해를 구하며 향후 활동은 “수사 추이를 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2012년 패션 모델로 데뷔한 이토 켄타로는 2014년 드라마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을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오늘부터 우리는!!’ ‘스칼렛’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내일 일본에서 개봉하는 영화 ‘돈까스 DJ아게타로’에도 출연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