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 폭행 혐의’ 긱스, 웨일스 A매치 지휘 않기로

입력 2020-11-04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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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여자 친구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웨일스 대표팀 라이언 긱스 감독이 당분간 웨일스의 A매치 경기를 지휘하지 않기로 했다.

웨일스축구협회(FAW)는 4일(이하 한국시각) 긱스가 오는 12일 영국 스완지에서 열리는는 미국과의 친선경기, 15일 아일랜드, 19일 핀란드와 영국 카디프에서 치르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지휘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긱스 대신 로버트 페이지 수석코치가 경기를 이끈다.

앞서 영국 경찰은 지난 1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긱스의 자택에서 소란 행위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 측은 “현장에 있던 30대 여성은 경상을 입었지만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긱스는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보석으로 풀려난 긱스는 대변인을 통해 “혐의를 부인하며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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