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정형돈 “중년여성, 내 ‘음부’ 만지면서 웃어”

입력 2020-11-09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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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이 또다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정형돈 공황장애 증상이 시작된 일화가 재조명받고 있다.

정형돈은 2018년 6월 방영된 tvN ‘비밀의 정원’에서 공황장애를 겪게 된 일화를 언급했다.

정형돈은 “난 새로운 장소에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데 새로운 사람은 무섭다. 난 명확한 사건이 있다”며 “시장에서 촬영하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갑자기 달려오더니 내 ‘거기’(신체 주요부위)를 잡더라. 그러더니 막 웃으면서 갔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당시 너무 충격이 커서 그 자리에서 울어버렸다. 이후 돌발 상황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게 됐다”고 공황장애를 겪게 된 일화를 이야기했다.

앞서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정형돈과 관련해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다.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정형돈은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다.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형돈은 휴식기 동안 건강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다. 정형돈이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여러분에게 다시 밝은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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