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코로나19 검사 받고도 뻔뻔하게? 사실 아냐”

입력 2020-12-05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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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굿 멤버 조현(24·본명 신지원)이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검사를 받고도 영화 홍보 인터뷰에 참석했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조현은 5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친필 입장문을 통해 “최근 보도 중 내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음에도 영화 홍보 인터뷰에 참석한 것으로 오보도가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에 인터뷰를 진행한 적 없다는 해명으로 읽히며, 일부 관련 기사가 ‘오보’라고 이야기하는 듯 보인다.

조현은 “나는 오후 4시경 영화 홍보 인터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소속사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보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연락 이후 즉각 강남보건소에서 감염 여부 검사를 받았다”며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는 2주간 자가 격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조현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내 사소한 부주의 하나로 모두가 위험해질 수 있기에, 사활을 걸고 밤낮 없이 노력해주시는 의료진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의 한 명으로서 방역 지침을 성실히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현을 비롯해 베리굿 멤버들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베리굿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문제는 조현이 최근 영화 ‘용루각: 비정도시’ 홍보 차 인터뷰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검사 등과 관련해 사전에 영화 팀과 조율이 있었는지 알 수 없으나, 자칫 연쇄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조현과 그 소속사 처신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조현은 자신에게 쏠리는 비난의 화살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 다음은 베리굿 조현 자필 공식 전문

안녕하세요 조현입니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께
힘내시라는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응원의 글을 씁니다.
근래 기사 중 제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음에도
영화홍보 인터뷰에 참석한 것으로 오보도가 되었습니다.
저는 오후 4시경 영화홍보 인터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소속사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보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연락 이후 즉각 강남보건소에서 감염여부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는 2주간 자가 격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 이후
제 사소한 부주의 하나로 모두가 위험해질 수 있기에,,
사활을 걸고 밤낮 없이 노력해주시는 의료진 분들께 짐이 되지 않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의 한 명으로써 방역지침을 성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기사보도 이후 많은 분들께서 건강은 괜찮나요,, 힘내세요라는 DM을 보내주셨습니다.
대단히 감사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가슴이 아려왔습니다.
제가 지금 많은 분들께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받을 수 있었던 건
지금 이 순간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주시는 의료진 분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지속적인 코로나19 확산에 지쳐계실 의료진 분들께서 다시 한 번 힘을 내실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의료진 분들을 포함해 현재 병원에 계신 분들,,
격리 중이신 분들께서 건강하실 수 있도록!!
대한민국이 하루 빨리 코로나19 종식을 이뤄낼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모두 함께 극복합시다, 아자아자!! 화이팅!!!!!!!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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