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꼭지’ 집착 아내, 내 몸 때문에 결혼했나 자괴감”

입력 2020-12-08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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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이 남편의 젖꼭지에 집착하는 아내에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남편의 젖꼭지에 집착하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는 "남편의 젖꼭지 촉감이 너무 좋다"라며 "연애할 때 자취방에 갔는데 그때 젖꼭지가 나를 보고 만져달라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이수근은 "나도 예전에 엄마 사랑을 못 받아서 아빠와 형 젖꼭지를 많이 만졌다. 애정 부족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남편은 "집에 오면 5분이라도 편하게 있고 싶은데 그렇지 않다"라며 "잠을 잘 때도 만질때가 있어서 깰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주말에 둘이서 영화를 본다. 그럼 영화를 보는 내내 만진다"라며 "옷도 얇은 것만 사준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기능성 속옷으로 젖으면 도드라지는 거 그것만 사준다. 그러면 또 사왔냐고 한다"라며 "이제 습관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날 사랑해서 결혼한 게 아니라 내 몸만 보고 만난거냐고 얘기한 적도 있다"라고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건 힘들다. 아내의 사랑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건 누구든 힘들다. 줄여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지금 임신 준비중인데 나중에 출산을 하고 아이를 낳았을 때 문제가 될 것 같아서 방법을 찾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예전에 아이들이 젖을 끊을 때 쓴 약을 발라뒀다. 못을 박아서 없애두자"라고 농담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서장훈은 "요즘 니플 패치가 있으니까 그걸 붙여보자"라고 말했다. 이에 남편은 "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국 서장훈은 "아내가 집에서 장갑을 끼고 있는 게 어떠냐. 아니면 가죽으로 된 뭔가를 붙이자"라며 가죽조끼를 언급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편은 "계속 이 상태가 지속되면 스트레스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시간을 맞춰두는 게 어떠냐"라고 물었다. 서장훈은 "하루에 딱 5분만 만지고 그 이후로는 만지지 않는 걸로 하자"라며 "아내가 어떤 두려움이 대상이 되면 안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수근은 "남편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아내는 이미 중독돼 있다. 아내가 안 만지면 남편이 이제 허전하게 느껴질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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