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주먹으로” 박명수, 코로나19 확진 이찬원에 분노?

입력 2020-12-16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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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2주 동안의 자가격리를 겪은 소감을 밝혔다.

박명수는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2주 만에 돌아왔다. 앞으로 자리 비우지 않고 하이퍼 빅 재미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했다. 그사이 ‘라디오쇼’ 진행은 김태진이 스페셜 DJ로 박명수 공백을 채웠다.

첫 곡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선곡한 박명수는 “오랜만에 인사한다. 확진자와 접촉했을 때부터 시작해서 약 11일간 쉬었다”고 밝혔다.

이어 “원한 건 아니지만 집에서 반강제적으로 쉬게 됐다. 잘 쉬고 왔다. 이야기 거는 사람도 없고, 방 안에 있었는데 재충전도 되고 잠도 잤다. 처음에는 화가 나서 (주먹으로) 벽을 치기도 했는데 아무 의미도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을 찾으면서 쉬게 됐다. 경험을 해보라고 말할 수 없다. 힘들고 답답하다. 경험해서는 ‘좋지 않다’는 말을 전한다. 마스크 착용 반드시 하셔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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