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재팬] 오자와 렌, 미성년 연인 성폭행→낙태 강요 ‘결국 사과’ (종합)

입력 2020-12-16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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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재팬] 오자와 렌, 미성년 연인 성폭행→낙태 강요 ‘결국 사과’ (종합)

일본 인기 배우 오자와 렌이 과거 미성년자였던 연인을 성폭행하고 낙태를 강요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결국 사과했다.

14일 일본 매체 문춘 온라인은 오자와 렌이 5년간 교제해 온 여고생 A씨에게 데이트 폭력을 행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자와 렌은 A씨가 16세였을 때 처음 만나 연인이 됐으며 성폭행은 물론 신체적 폭력까지 일삼았다. A씨가 임신 사실을 알리자 “내 아이가 맞느냐”고 낙태를 강요하며 복부를 수차례 가격했다.


오자와 렌의 소속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일부 보도에 대해 본인에게 사실 확인을 해보니 기사 내용이 확인됐다. 사태의 무게를 감안해 오늘로써 (오자와 렌과의) 계약을 해지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오자와 렌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관계자 여러분 및 응원 해 주시는 팬 여러분에게도 막대한 걱정을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상대 여성에게도 사과드린다”면서도 “소속사가 ‘기사 내용이 확인됐다’고 발표했지만 기사 내용 그대로를 인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반박글을 포함해 SNS의 모든 글이 삭제돼 의문을 자아냈다. 이후 오자와 렌은 “앞선 글은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썼다. 죄송하다. 지금은 진정됐다”며 “소속사 관계자와 대화한 후 내가 오해했다는 것을 알았다. 소란을 피워서 정말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상대 여성에게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남겼다.

1991년생인 오자와 렌은 B2takes!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가면 라이더’, ‘오소마츠 씨’, ‘공연 NG’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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