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경계선 인격장애”…선미, 눈물 고백

입력 2020-12-17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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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경계선 인격장애”…선미, 눈물 고백

가수 선미가 경계성인격장애를 진단받았다고 고백했다.

경계성 인격 장애란 정서, 대인관계가 불안정하고 감정의 기복이 매우 심한 인격 장애를 뜻한다. 권태감과 공허감이 만성적으로 나타나고 자제력이 부족해진다. 이에 극단적이고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16일 Mnet 예능프로그램 ‘달리는 사이’에서 선미는 "힘들면 쉬어가는 게 맞다. 그때가 원더걸스를 탈퇴한 시점이었다. 몸보다 마음이 아팠고 나를 점점 갉아먹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라며 "5년 전 진단을 받았다. 경계성 인격장애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약을 먹으며 점점 나아졌다. 하지만 근본적인 것을 해결해야 했다. 왜냐면 경계선 인격 장애라는 것은 내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선미는 “우리는 일찍 데뷔를 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자아라는 것이 생길 나이를 차 안에서 보냈다"며 "우리는 더욱 나를 돌아보고,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잘하고, 또 내 자신의 기분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나는 괜찮다, 약도 많이 줄였고. 나는 강하다. 아니 강해졌다"라고 하니, 유아, 청하, 츄에게 조언을 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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