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구충제 복용’ 김철민 “곳곳이…시한폭탄 상태”

입력 2020-12-24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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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철민이 근황을 알렸다.

김철민은 24일 오후 SNS 라이브를 통해 “저는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병원에 있다. 작년엔 양평 요양원에서 보낸 걸로 기억한다. 올해는 꼼짝없이 원자력 병원에서 보내게 될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팔이 많이 저리고 아프다. MRI 찍었는데 다행히 경추 5, 6번 지난번에 수술한 등골 쪽으로 큰 암이 발견됐지만 거기에서 신경을 누르고 지난 건 아니라고 하더라”고 현재 몸상태를 알렸다.

그러면서 “시한폭탄이다. 가슴, 갈비뼈 군데군데 암이 퍼져 있다. 그래도 이번엔 다행히 팔이 아니라 근육 문제가 있어서 약 처방 받아 먹고 있다. 크리스마스 잘 보내고 계신지,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미소 지었다.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지난해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다. 개 구충제(펜벤다졸)를 정기적으로 복용할 정도로 열심히 완쾌를 위해 애쓰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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