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박시연, 프로포폴+음주운전…범죄 2연타 (종합)

입력 2021-01-20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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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프로포폴 이어 음주운전 불명예
소속사 “숙취” 구구절절 해명+사과
박시연 또다시 활동 빨간불
배우 박시연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에 이어 이번에는 음주운전으로 고개를 숙였다.

지난 19일 'SBS 8시 뉴스'에 따르면, 박시연은 17일 오전 11시 반쯤 서울 송파구서 좌회전하려던 승용차의 뒷범퍼를 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박시연의 혈중알코올 농도 0.097%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박시연을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했으며 박시연은 혐의를 인정했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박시연은 지난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고, 다음날인 17일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하여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으며,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오게 됐다”고 숙취임에도 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왔다고 구구절절 설명을 했다.

그러면서도 “이유를 불문하고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게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박시연 역시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후 박시연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안일하게 생각한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라고 직접 사과했다.


이로써 박시연은 범죄 2연타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 2013년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지 8년만이다. 당시 검찰에 따르면, 박시연은 4년간 400~500회 프로포폴을 상습투약 한 혐의를 받았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자숙 1년 뒤 TV조선 드라마 ‘최고의 결혼’으로 복귀한 후 최근 종영된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 특별출연까지, 연기자로서 재개에 성공했지만 음주운전으로 또 다시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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