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창섭 해명 “왜곡 말길”

입력 2021-01-25 2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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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이창섭, ‘숫자 7’ 제스처 논란 해명
’마약 혐의’ 정일훈 포함한 멤버 수 암시 의혹
이창섭 해명 “왜곡되지 않길 바란다”
비투비 이창섭이 ‘제스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창섭은 25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그동안 눌러 담아놓고 쌓아놓았던 감정과 많은 생각이 ‘우리들의 콘서트’ 음악이 흐르자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터져 나왔다. 그때 그 시절의 우리를 우리 모두 잊지 말자 영원히 마음속에 새겨 두겠다는 마음으로 표현한 제스처였다. 이 마음이 왜곡되지 않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이창섭은 “내 마음과 여러분의 마음속에 기억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비투비로서, 그리고 이창섭으로서 좋은 아티스트로, 또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겠다. 언제나 믿고 함께 걸어와 준 멜로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인사했다.

이창섭은 앞서 23일 열린 ‘2021 비투비 포유 온라인 콘서트-인사이트’에서 숫자 7를 의미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상습 마약 혐의’로 기소된 정일훈을 포함 비투비 멤버 수를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언뜻 정일훈을 옹호하며 영원히 함께하는 멤버라는 의미를 전했다는 해석이다. 이에 이창섭 행동을 두고 잘못된 행동이라는 지적이 흘러 나왔다.

이에 이창섭은 “왜곡하지 말라 달라”며 자신 제스처 의미가 전혀 다름을 해명했다.

앞서 비투비 전 멤버인 정일훈은 지난해 7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4~5년 전부터 지인들과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운 혐의다. 또한 정일훈은 암호화페 등을 이용해 대마초를 구입한 정황이 경찰 수사 과정에서 포착됐다.

이 소식은 지난해 12월 뒤늦게 전해졌다. 당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관련 보도가 나오자 몰랐다고 했다. 그리고 이후 ‘유체이탈 화법’ 공식 입장문을 내놨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정일훈이 이번 일로 많은 팬의 신뢰를 깨뜨리고 실망을 안겨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신중한 논의 끝에 더는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 의견을 존중해 금일을 기점으로 정일훈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비투비는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다음은 비투비 이창섭 제스처 논란 해명 전문
그동안 눌러담아놓고 쌓아놓았던 감정들과 많은 생각들이 '우리들의 콘서트' 음악이 흐르자 주체하지 못할정도로 터져나왔습니다.

그때 그 시절의 우리를 우리 모두 잊지말자 영원히 마음속에 새겨두겠다는 마음으로 표현한 제스쳐였습니다. 이 마음이 왜곡되지 않길 바랍니다.

제 마음과 여러분의 마음속에 기억되길바라며 앞으로도 비투비로서, 그리고 이창섭으로서 좋은 아티스트로, 또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언제나 믿고 함께 걸어와준 멜로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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