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정가은의 #눈물고백 #한부모 가정 #혼전동거 (종합)

입력 2021-01-26 0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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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정가은의 #눈물고백 #한부모 가정 #혼전동거 (종합)

방송인 정가은이 눈물을 흘렸다.

정가은은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애로부부’에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정가은은 바람녀 앞에서 아내 편을 드는 남편에 대한 사연에 “내가 아내라면 남편을 받아줄 것 같다. 아내 앞에서 ‘여사친’과 선을 긋는 남편의 모습을 봤고 결혼 생활을 유지하려는 의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에 홍진경은 “그냥 바람이 아니다, 5년 동안 친구란 명목으로 밀회를 즐긴 남편에 대한 배신감, 아내를 희롱한 것”이라고 흥분했고 다른 MC들도 반대 의견을 말했다.

정가은은 “‘여사친’처럼 나를 배신할 걸 알지만 1%의 가능성, 그 희망을 갖고 싶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사연은 바람녀가 남편의 아이까지 임신해 출산하는 이야기까지 그려졌다. ‘아빠 없는 아이로 살아간다는 건 힘든 일’이라는 대사에 정가은은 눈물을 흘렸다.

정가은은 이혼 후 아이가 받을 상처가 고민이라는 사연에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위장이혼 오해도 받았다는 그는 “답답하다. 남편에게 배신감 들고 화가 나지만 마지막엔 자식 때문에 기회를 줘야하나 생각이 들었다”며 “나의 경험에서는 아기는 못 느낄 수 있지만 딸과 같이 밖에 놀러 나갔는데 아빠가 있는 다른 가정을 보면, 비교되는 상황이 스스로 힘들더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딸이 왜 나는 아빠가 없지? 이런 생각을 할까봐, 혹시 그런 생각을 아이가 하지 않을까 싶더라”고 털어놨다. 정가은은 “아이에게 내색하지 않으려고 한다. 가정마다 구성원이 다르다고 말해주고 있지만 마음속으로는 불안하다”고 고백했다.
정가은은 혼전동거를 추천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딸이 남자친구와 결혼하고 싶다고 하면 양가 부모 허락 하에 ‘1년만 살아보라’고 하고 싶다. 피임도 확실하게 하고, 집안끼리 왕래도 좀 해봐야 한다. 너무 무분별하게 (동거를) 막 하라는 게 아니라. 결혼을 하기 전에 서로를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라는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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