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80kg까지 불어난 체중 “대인기피증…”

입력 2021-02-25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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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은이 과거 스트레스로 체중이 80kg 까지 늘었었다고 언급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N ‘골든타임 씨그날’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재은은 “살이 정말 많이 쪘을 때 80kg 가까이 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재은은 “그때 건강이 안 좋았다. '이러다 나 정말 죽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도 들을 정도였다. 계속되는 요요현상도 스트레스였다. 그러다보니 예전 모습으로 되돌아가기가 더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재은은 “저는 가정을 꾸려서 잘 살고 싶었다. 결혼 생활 처음 시작했을 때 주말부부이기도 했고, 그러다보니 집에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았다. 집에만 있다 보니 제가 그렇게 살이 많이 찐 줄 몰랐다. 어느날 밖에 나갔는데 사람들이 '임신했나봐. 살 엄청 쪘네'라며 수군거리더라. 그런 것들에 부담감이 들면서 대인기피증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게 싫고 무서워졌다. 자존감도 떨어졌다. 그런데 몸은 점점 살이 붙게 됐다. 정신적으로 욕구가 안 채워지다 보니까 계속 먹게 되더라. 부식창고가 안 채워져 있으면 불안하기도했다”며 “과체중이 되고 나서부터는 뭐든 하기가 싫더라. 무기력증으로 모든 걸 포기하게 된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약을 먹을 정도로 심한 고지혈증도 진단을 받았었다. 많이 힘들었었다. 규칙적으로 몸 관리를 할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재은은 당시 방송활동을 했었는데 악성 댓글이 넘쳐나는 것을 보면서 “그런 관심들이 무서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채연은 “알지만 마인드 컨트롤이 잘 안 되니 더 상처 받았을 것 같다. 방송에서의 모습 하나 하나에 일희일비하지 않냐”며 공감했다.

한편 이재은은 지난해 35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트로트 가수로 변신을 꾀한 이재은은 최근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출연하기도 했다.

사진= MBN ‘골든타임 씨그날’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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