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DSP 출신 윤영, 이현주 폭로 “불통에 잠수, 에이프릴 더 고통”

입력 2021-03-01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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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DSP 출신 윤영, 이현주 폭로 “불통에 잠수, 에이프릴 더 고통”

에이젝스 윤영이 에이프릴 사태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가 왕따 피해로 인해 그룹을 탈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현주의 동생과 친구가 나서서 이현주가 멤버들의 괴롭힘으로 공황장애를 앓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해 에이프릴, 이현주와 같은 소속사 DSP미디어에서 그룹 에이젝스로 활동했던 윤영도 나섰다. 에이프릴 멤버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내용이었다. 윤영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속상해서 팩트만 가지고 말씀드리겠다”면서 “현주도 자기 뜻대로 안 되고 힘드니 속상했겠지만 얘들(에이프릴) 마음은 더 찢어졌다”고 반박했다.

윤영은 “현주야 미안한데, 할 말은 하자. 너 때문에 우리 애들 너무 불쌍하다”면서 이현주가 갑자기 잠수를 타는 등의 행위로 인해 에이프릴 스케줄에 비상이 걸리는 상황이 비일비재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현주가 편한 일만 하려고 했다면서 “소통하려 하면 말도 안 하고 들으려 하지도 않았다. 잘 못 따라가겠으면 남들보다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있었어야 됐는데, 그런 건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윤영은 폭로 글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에이프릴 출신이자 KARD 전소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꾀 한 번 안 부리고 열심히 해온 동생이다. 에이프릴 리더로 살면서 입술 깨물며, 눈물 참으면서 동생들 이끌고 안무 연습하던 친구다. 열심히 한 게 그렇게 죄냐”고 감쌌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현주를 향해 “애들은 그룹 지키려고 진짜 애썼다. 너는 너만을 빛내주길 원했지만, 애들은 그룹과 팬들이 우선이었으니까”라며 “어떤 마음이든 현주 너의 앞날을 응원한다. 이제 그 누구도 상처 안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에이젝스 윤영 SNS 글 전문

너무 속상해서 팩트만 가지고 말씀드릴게요.

여러분들은 무슨 일이 있을 때 친구들한테 얼마나 객관화시켜 얘기하시나요. 양쪽 얘기 다 들어보라는 게 객관화 시키지 못하고 내 서러움만 퍼붓게 되는 게 사람 맘 아닌가요. 현주 속상했겠죠.. 자기 뜻대로 안 되고 힘드니까요. 근데 얘들 맘은 더 찢어졌어요.

현주야 미안한데, 할 말은 하자. 너 때문에 우리 애들 너무 불쌍하다...

저는 DSP 미디어 소속에 있으면서 에이프릴 동생들이 만드는 전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갑자기 잠수를 타서 연습도 못하고, 스케줄에 비상이 걸리는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아프고 약한 거.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럼 얼른 그만하겠다고 해야죠. 근데 하고는 싶고, 편한 것만 하려고 하고, 어떻게 그럽니까. 솔로가 아닌 팀인데. 연습실에 쪼그려서 눈 팅팅 부으면서 울던 애들입니다. 소통하려 하면 말도 안 하고 들으려 하지도 않고, 어떻게 보면 가족들보다도 더 붙어있는 게 멤버들입니다.

현주가 비주얼인 건 누가 봐도 그렇습니다. 근데 잘 못 따라가겠으면 남들보다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있었어야 됐는데, 그런 건 찾아보기 힘들었어요.

너무 단면적인 내용들만 올라와서 팩트를 아셔야 될 것 같아요. 누가 주동자며, 방관자 없이 다 가해자라는 얘기.. 그만해요.. 그래도 애들은 그룹 지키려고 진짜 애썼다 현주야.. 너는 너만을 빛내주길 원했지만, 애들은 그룹과 팬들이 우선이었어.. 어렸던지라 티를 안 낼 수 없는 서로였겠지만, 귀 막고 입 닫고 있는데 왕따라니. 괴롭힘?? 단순히 물타기로 상처받는 일은 그만합시다.

그리고 지금 현재 카드로 활동 중인 소민이.. 어릴 때부터 꾀 한 번 안 부리고 열심히 해온 동생이에요. 에이프릴 리더로 살면서 입술 깨물며 눈물 참으면서 동생들 이끌고 안무 연습하던 친구에요. 열심히 한 게 그렇게 죈가요. 어렵게 여기까지 왔는데 그렇게 애들 잘 되는 게 보기 싫었던 걸까? 어떤 마음이든 현주 너의 앞날을 응원한다. 이제 그 누구도 상처 안 받았음 좋겠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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