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학폭 논란’ 이나은, 백종원에 무례한 태도

입력 2021-03-11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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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이 왕따, 학폭 논란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무례한 방송 태도로 뭇매를 맞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종원 꼽주는 이나은"이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지난해 5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으로 이나은이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당시 이나은은 아침 일찍 김동준과 함께 백종원의 방을 찾았다.

이나은은 백종원에게 "선생님 왜 좋은 방 쓰세요?"라고 거듭 물어 백종원을 당황하게 했다. 백종원이 "내가 원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으나 이나은은 "(숙소가) 일등석인가 봐"라고 다시 언급했다.

이에 백종원은 "잘 잤냐"며 이나은과 김동준에게 아침 인사를 건네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이나은은 "잘 잤다"고 답했고 김동준은 "저는 온돌방이었다. 거의 지짐을 당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이나은 발언을 의식했는지 "이 방은 좀 추웠다. 아침에서야 깨달았다. 저게 냉난방 겸용인 거 모르고 그냥 잤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나은은 "선생님 바부(바보)"라고 했다.

누리꾼들은 이나은의 행동에 ‘말이 너무 가볍다’, ‘한참 어른에게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등 지적을 했다.

영상 속 이나은의 행동은 다각도로 해석이 될 수 있지만, 최근 이나은을 중심으로 불거진 에이프릴 내 멤버 왕따 논란과 학교 폭력 의혹이 더해지면서 관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걸그룹 에이프릴이 전 멤버 이현주를 왕따시켰다는 논란이 시작됐다. 여기에 이나은의 고영욱 언급 발언과 학폭 의혹 등이 줄줄이 이어졌다.

이에 에이프릴 소속사 DSP 미디어는 이나은의 학폭 의혹에 대해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합성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례를 형사 고소 진행했다"며 부인했지만, 논란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결국 이나은을 모델로 기용했던 동서식품과 화장품 브랜드 측은 차례로 광고를 중단했다. 또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측도 이나은을 하차시키기도 했다.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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