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류이서 권태기 고백 “전진 먹는 소리 거슬려” (종합)

입력 2021-03-23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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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류이서 권태기 고백 “전진 먹는 소리 거슬려” (종합)

‘동상이몽2’ 전진이 아내 류이서의 솔직한 고백에 당황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오지호♥은보아, 송창의♥오지영, 전진♥류이서 부부가 남편과 부인으로 그룹을 나눠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편들은 함께 스크린 골프를 즐기고 홍서범의 펜트하우스를 방문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내들은 프라이빗 찜질방에서 남편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으며 서로의 고충에 공감했다.

이날 류이서는 두 ‘결혼 선배’들에게 “아기가 생기면 남편의 관심이 다 아기한테 쏠리느냐”고 물었다. 은보아는 “오히려 남편들이 서운해 한다더라. 아내가 자기를 안 챙기고 아이만 챙기니까”라고 대답했고 오지영은 “아마 류이서가 더 아기한테 집중해서 서운한 생각이 안 들 것”이라며 “나도 결혼 전엔 (송창의를) 정말 사랑했다. 그런데 아이가 너무 예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TV 속 남편과 현실 남편의 차이도 언급됐다. 방귀 이야기가 나오자 세 사람은 앞다퉈 남편의 방귀 습관을 폭로했다. 류이서는 “나는 방귀를 틀 생각이 없는데 오빠는 자꾸 ‘화음을 맞춰보고 싶다’ ‘뀌면 너무 귀여울 것 같다’고 요구하더라”고 말했다.

스킨십과 관련해 은보아는 “남편과 스킨십을 안 한다. 귀찮더라. 노력을 하는데 안 되더라”고 고백했고 오지영은 “송창의는 쇼파에 앉아있어도 꼭 내 다리에 누워있다. 그런데 나는 너무 싫다. 술 먹고 오면 나를 안고 자고 싶다고 하길래 내가 죽부인을 사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은보아는 “신혼 때는 팔베개하고 잤는데 서로 불편하지 않냐”고 회상하기도 했다. 오지영도 “그렇게 사랑했었다”고 거들었다.

세 아내는 ‘동상이몽2’ 스튜디오 토크에도 함께했다. 류이서는 “오빠(전진)가 주량(맥주 3000cc)를 지키고 있는 것에 대해 주변에서 대단하다고 하더라. 잘 지키는 사람처럼 이야기하는데 가끔 어긴다”고 폭로했다. “권태기를 느낀 적 있느냐”는 질문에도 솔직하게 “권태기가 뭔지 여쭤보고 싶다. 오빠가 라면을 먹을 때 어느 날은 소리가 너무 나서 귀에 거슬릴 때가 있었다. 그게 권태기인가 궁금하다”고 질문으로 대답했다. 그러면서 “‘원래 이렇게 소리가 많이 나느냐’고 돌려서 물어봤다”고 덧붙였다. 전진은 “앞으로 조용히 먹겠다. 아예 면을 안 먹어야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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