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영탁·이찬원→김희재 팬들 분노 “장난해?”

입력 2021-04-09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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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전국 투어가 또 연기됐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결정이다.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9일 인터파크를 통해 “2021년 4월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관객 분들을 만날 예정이었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는 금일 수도권 및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주간 추가 연장한다는 중대본의 발표 내용에 따라 현재 일정으로는 공연 진행이 불가하여 부득이하게 4월, 5월 공연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쇼플레이 측은 공연 일정이 정해지는 즉시 공지할 계획이다. 공연 연기로 환불을 원하는 관람객은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팬들의 원성이 쏟아진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팬들은 애초 코로나19 시국임에도 공연을 강행했다가 다시 콘서트를 연기한 공연기획사와 ‘미스터트롯’ TOP6 소속사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 이하 쇼플레이 입장 전문

먼저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공연의 연기에도 불구하고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를 기다려 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2021년 4월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관객 분들을 만날 예정이었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는
금일 수도권 및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주간 추가 연장한다는 중대본의 발표 내용에 따라 현재 일정으로는 공연 진행이 불가하여 부득이하게 4월, 5월 공연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TOP6 멤버들과 스태프 모두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관객 여러분을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며 공연을 준비하였지만 거듭되는 일정의 변동으로 관객분들에게 혼란을 드리는 것보다 안전이 확보되었을 때 재개를 안내 드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여 4월, 5월 공연의 연기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관객분들과 아티스트, 스태프들의 건강을 고려하여 공연이 가능해지는 즉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지자체 및 공연장들과 협의하여 투어 일정을 공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계속되는 연기 및 일정 변경으로 인하여 관객 분들께 많은 혼란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각 지역별 예매페이지를 통해 확인 부탁드리며 공지는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만 공연장 대관 및 지자체와의 협의에 따라 일부 지역은 공연이 취소될 수 있는 점 미리 양해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공연의 무기한 연기로 인하여 공연 일자가 임의의 날짜로 변경되오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공연 연기로 인하여 환불을 원하시는 경우 고객센터를 통해 취소수수료 없이 100% 전액 환불 가능합니다.

또한 기존의 티켓 배송일 역시 연기되며, 추후 공연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일괄 배송일을 다시 안내해드릴 예정입니다. 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공연을 기다려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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