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김정현 조종 논란→‘내일의 기억’ 시사회 참석

입력 2021-04-12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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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가 김정현과의 논란에도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12일 파파라치 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김정현과 서예지의 채팅 대화 내용을 공개, 김정현이 3년 전 MBC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하차한 이유 중 하나로 서예지를 꼽았다.

김정현은 '시간' 대본에서 상대 배우 서현과의 스킨십을 최소화하는 데에만 열중하며 작품의 흐름을 망가뜨렸다. 이유는 서예지 때문이었다.

공개된 일부 대화 내용을 보면, 서예지는 "김딱딱씨(김정현). 스킨십 다 빼시고요" "오늘은 왜 어떻게 했는지 말안해?" "행동 딱딱하게 잘 하고" "(대본) 수정 잘하고" "딱딱하게 해 뭐든. 잘 바꾸고. 스킨쉽 노노" 등 지시를 내린다.

이에 김정현은 "오늘 여자 스태프에게 인사도 안했고요. 다른 사람한테 완전 딱딱" "감독한테 다시 한 번 로맨스 안된다고 못 박았어요" "너만 만질 수 있어 내 손은" "여자들이랑 눈도 안 마주쳤고요" 등으로 서예지에게 복종, 실제로 촬영 현장을 영상으로 찍어 보고하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스캔들에도 서예지는 활동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바로 내일(13일) 열리는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 참석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 '내일의 기억' 측은 "서예지의 참석 여부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관련해 서예지의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는 동아닷컴에 "사실관계를 파악중이다"라고만 전한채 묵묵부답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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