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과 이혼’ 박연수 심경 “이건 아무도 몰라”

입력 2021-04-20 14: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박연수가 심경을 전했다. 배우로서 각오를 다진 것.

박연수는 20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의정부에서 밤 12시에 촬영 끝나고 너무 피곤한데 12시간동안 아무것도 못 먹어서 배는 고픈데 어깨는 무겁고 집에도 빨리가고 싶다. 그러나 오늘은 식탐이 몸에 피곤을 이김.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뼈해장국에 전화해 3인분 주문해놓고 픽업(얼마나 신이 났으면 인증샷까지) 콧노래 부르며 집에 도착. 갑자기 문득 스치는 고마움에 울컥”이라고 적었다.

박연수는 “나 박연수는 원래 연기자였는데, 송지아 엄마로 알려져 내가 연기자인지 아무도 모를 뿐더러 기회조차 오지 않았다. 그런데 너무 감사하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어마어마하게 하는데, 오랜만에 촬영하는지라 몸과 마음은 따로네”라며 “이렇게 새벽 2시 다 되어 먹는 늦은 저녁이지만 힘들고 피곤해도 좋으니 일 좀 제발 많이 했으면”이라고 썼다.

박연수는 지아가 보낸 저녁 식사 사진도 공개했다. 박연수는 “6시간 만에 확인한 문자에 또 감동. 지욱이와 다르게 엄마 없음 밥도 잘 안챙겨먹는 지아가 나보고 걱정하지 말라고 인증샷까지. 아침부터 잘하고 오라구 계속 응원해줬는데... 엄마 잘 못하고 온 것 같아. 몸은 좀 힘들어도 마음만큼은 행복하고 부자다. 지아, 지욱이가 있어서”라고 적었다.

박연수는 앞서 ‘함부로 배우하게’, ‘둥지탈출3’,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박연수는 결혼 6년 만인 2015년 송종국과 이혼했다. 현재 자녀 송지아, 송지욱을 홀로 양육 중이다.


● 다음은 박연수 SNS 전문

의정부에서 밤12시에 촬영끝나고 너무 피곤한데 1시에 점심 먹고

(촬영장에 10분늦게 도착하여 내저녁을 못챙겨먹은 바부)

아무것도 못먹어서 배는 고픈데 집에는 또 빨리가고싶은데.. 오늘은 식탐이 몸에 피곤을 이김!!!!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풍년뼈해장국에 전화를 하여 미리주문해놓구 픽업~

(얼마나 신이났으면 인증샷까지 콧노래 부르며 집에도착

뼈해장국을 먹으며(오늘은 소주 패스~) 갑자기 문득 스쳐지나가는 고마움에 울컥

나 박연수는 원래 연기자였으나 지아엄마로 알려져서 내가 연기자인지 아무도 모를뿐더러 기회조차 오지않았는데...

나를 캐스팅 하고 기회를준 학교선배가 너무 감사하고 더 잘해야겠다 생각은

어마무시하게 하는데 오랜만에 촬영하는지라 몸과 마음은 따로네...

자꾸 해봐야 느는거니 조바심내지말자 라고 나자신에게 위로해주는 연수

(누가보면 종편 주인공 정도로 오해하겠음)

이렇게 새벽2시 다되어 먹는 늦은 저녁이지만 힘들고 피곤해도 좋으니 일좀 제발 마니 했으면

6시간만에 확인한 문자에 또감동 지욱이와 다르게 엄마없음 밥도 잘안챙겨먹는

지아가 나보고 걱정하지말라고 인증샷까지 아침부터 잘하고 오라구 계속응원해줬는데...

엄마 잘 못하고 온거 같아T.T 몸은 좀 힘들어도 마음만큼은 행복하고 부자다 지아,지욱이가 있어서♡

아...4시간있다 또 밥차려야 하네..... 언능 자야겠다 모두~굿나잇~~

#학교선배#이홍석#감사해요#선입금#감사합니다#더열심히#멋지게살께요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