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아내 “신장 투석…하루하루 벅차”

입력 2021-05-02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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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 아내가 투병 근황을 전했다.

이수근 아내 박지연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이수근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수근은 병원 의자에 앉아 졸고 있다.

박지연은 "병원 가는 날. 촬영 하루종일 내 예민한 성격 다 받아주고 더 피곤할 텐데 파이팅이라고 얘기해준다"며 "피곤한 거 아는데도 오늘은 혼자 가기 싫어 거절하지 않고 이기적인 아내가 됐다"고 적었다.

이어 "요즘 알 수 없는 짜증이 늘었다. 공황인지 투석환자에게 나타나는 하나의 증상인지 하루하루가 벅차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박지연은 "그래도 오늘도 파이팅"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수근, 박지연은 지난 2008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지연은 둘째 아들 출산 중 임신 중독으로 신장 이상이 생겼다. 이에 신장 이식 수술을 받고 투석 치료를 진행 중이다.

이수근은 한 방송에서 박지연이 장인의 신장을 이식 받았으나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3년째 투석 중임을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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