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정조국 “부상 없었다면 김성은과 결혼 NO”

입력 2021-05-04 00: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동상이몽2’ 정조국 “부상 없었다면 김성은과 결혼 NO”

축구선수 출신 정조국이 김성은과의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3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정조국♥김성은 부부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아이들 없이 단둘이 추억의 냉동 삼겹살 집에 방문한 정조국과 김성은. 이날 김성은은 비밀 연애 당시 정조국이 부상을 당했던 시기를 떠올리며 “경기를 노트북으로 보고 있다가 부상 소식을 보고 혼자 엄청 울었다. 연락도 안 되고 답답한데 달려갈 수도 없으니까”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성은은 “부상이 없었다면 우리 결혼 안 했을까?”라고 물었다. 정조국이 연애 초기부터 김성은에게 “은퇴해야 결혼한다”고 선언했기 때문. 정조국은 “진짜 헤어졌을 것”이라며 “내가 너무 힘들었다. 자기의 하이 텐션이 감당이 안 됐다. 나는 많이 채워주려고 했지만 자기가 원하는 데까지 채울 수 없으니까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성은은 “나는 사랑한다는 말을 10번 해줘야 만족하는데 신랑은 한 번 하는 사람이었다. 내가 계속 요구하니까 다섯 번은 해주더라. 그런 것에서 부딪힘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조국의 부상은 두 사람의 관계를 끈끈하게 만들어줬다고. 정조국은 김성은의 지극정성에 감동했다며 “쪽침대에서 자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 싶었다. 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선택은 결혼”이라고 말해 김성은을 들었다 놨다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