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일훈 법정구속, 대마 상습 흡입 ‘실형 선고’

입력 2021-06-10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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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일훈 법정구속, 대마 상습 흡입 ‘실형 선고’

상습적으로 대마초 등의 마약을 흡입한 비투비 출신 정일훈이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 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2부 양철한 부장판사는 10일 오후 2시 대마초를 상습 흡입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정일훈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1억3300여만원을 추징했다. 정일훈은 선고 직후 법정구속 됐다.

정일훈은 2016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지인 7명과 공모해 마약 판매상에게 161회에 걸쳐 1억3000여만원 어치의 대마초를 매수해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범죄 사실이 알려지자 비투비에서 탈퇴했다.

정일훈은 지난 4월 진행된 첫 공판부터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한 가운데 정일훈 측 변호인은 “정일훈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작곡, 연습생 등 연예계 활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를 잘못된 방법으로 해소하려고 한 것이 화가 됐다”며 “다시는 대마 같은 약물에 의존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고 주변인들도 정일훈을 돕겠다고 했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건전한 방법을 찾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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