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2’ 바람난 전노민, 전처 전수경과 위기의 재회

입력 2021-08-04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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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작사 이혼작곡2’ 전수경과 전노민의 재회 현장이 포착됐다.

마지막까지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제작 하이그라운드, ㈜지담 미디어, 초록뱀 미디어/이하 ‘결사곡2’)는 불륜으로 고통 받던 세 아내의 홀로서기를 통해 다양한 사건들이 흥미롭게 푸는 중이다.

지난 방송에서 이시은(전수경)은 라디오 DJ 부혜령(이가령)의 이혼 기자회견이 가져온 파급력을 목격한 후 “남가빈 하고 결혼 발표 나면, 우리 애들도 다치는 거 아냐?”라며 전남편 박해륜(전노민)의 재혼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반면 박해륜은 남가빈(임혜영)과의 재혼 준비가 중단된 가운데 이시은 몰래 아들 우람(임한빈)을 만나왔던 것이 드러나 귀추가 주목됐다.

이와 관련 전수경과 전노민의 ‘의미심장 독대’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이시은이 따로 박해륜을 만나고 있는 장면. 박해륜이 몰래 우람이에게 전해준 돈봉투로 딸 향기(전혜원)와 우람이가 마찰을 일으킨 걸 보게 됐던 이시은은 쓴소리 열전을 펼치고, 박해륜은 항변을 늘어놓다 결국 고개를 숙이고 반성의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순간 이시은이 박해륜이 던진 한 마디에 동공 지진을 일으키게 되는 것. 과연 처참한 이혼을 결심했던 50대 부부가 나눈 이야기는 무엇이었을지, 종영을 앞두고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결론지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 측은 “이 장면은 부부관계가 끝나고도 숙제로 남은 천륜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장면”이라며 “종영을 향해 달려가는 ‘결사곡2’에서 불륜을 정당화하던 박해륜의 말로와 어떤 궤변에도 성숙한 태도를 보였던 이시은의 운명이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마지막까지 꼭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 15회는 8월 7일(토)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지담 미디어]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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