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나 “6년 만난 남친…더럽다고 가스라이팅”

입력 2021-09-28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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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나가 남자친구에게 실패했던 과거 연애 경험에 대해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27일 방송된 SBS플러스·채널S '연애도사' 시즌2에는 모델 송해나, 트로트 가수 이도진이 출연,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히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송해나는 "연애를 오래 하는 스타일"이라고 소개하면서도 "만나 본 남자 8~9명 중 70%가 나쁜 남자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는 "처음에는 좋다고 먼저 대시를 했는데 바람을 피운 사람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고2에 첫 연애를 시작했다며 "6년을 만난 남자친구아 있었는데 정말 플라토닉이었다. 그런데 다음 남자친구부터 잘 못된 것 같다. 그 오빠가 알고 보니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였다"고 말했다.

사주 도사는 송해나의 사주에 대해 "양의 기운이 강하고 관의 기운이 가까이 붙어있다. 돈을 버는 큰 일을 하는 것에 대해 담대하지만 연애에 관해서는 딱 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질질 끌려가는 연애는 못하는 스타일이다. 잘 받아들이고 순리대로 사는, 음기가 있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송해나는 "그런 남자는 재미가 없다"고 말하면서도 "그래서 지금까지 내 연애가 그랬나 보다"고 말했다. 또한 상대에게 잘 맞춰주는 스타일이라고 밝히며 "한 번은 남자친구가 하라는 대로 했는데, 저를 조종한 것 같다. 연예계일이 더러운 쪽이라고 가지 말라고 하더라. 순수한 한 애가 물들어서 달라질까봐 겁난다고 하더라"라며 "그랬는데 그 남자가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전하며 눈물까지 보였다.

또한 "그 남자가 만나던 여자는 예쁜 CF 모델이었다. 그런데 그 여자가 저에게 연락을 해서 한 순간에 내가 나쁜애가 됐다. 그래서 연예계에서 더 잘되고 싶었다. 이 일을 시작한 후에도 잊을만 하면 연락이 왔다"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를 들어보니 그 남자친구가 저 때문에 바람핀 게 소문이 나서 공황장애가 와서 피해를 봤다고 하더라"고 말해 듣는 이의 분노를 자아냈다. 분노한 MC들이 "뭐 하는 남자냐"고 묻자 "연극하는 분"이라고 답했다.

사주도사는 송해나에게 "문제가 생기면 원인을 자신에게 찾으려 하는 편"이라며 "새 연애를 하려면 다른 판단과 행동을 해야한다. 남 탓도 하며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자각이 필요하다. 신뢰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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