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선호 통편집 ‘깔끔~’ [종합]

입력 2021-10-24 1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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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김선호 통편집 ‘깔끔~’ [종합]

‘1박2일’이 김선호를 완벽하게 지워냈다.

24일 방송된 KBS2 ‘1박2일’ 시즌4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전북 김제에서 펼쳐진 추남 선발대회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고정 멤버였던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를 결정한지 나흘 만에 방송된 것. 촉박한 시간에도 ‘1박2일’은 김선호 편집을 성공적으로 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녹화 당시 가장자리에 앉았던 김선호는 신체 일부만 등장, 풀샷에만 스치듯 등장했다. 그의 얼굴도 목소리도 유심히 보지 않으면 찾기 힘들 정도였다.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김선호. A씨는 지난 17일 김선호에게 혼인빙자와 낙태종용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선호와 교제 중이던 지난해 7월 아이를 임신했으나 낙태를 종용받았고 동거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지만 올해 5월 갑자기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선호는 나흘째인 20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A씨에게 “그 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내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면서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후 ‘1박2일’을 비롯해 차기작이었던 영화 ‘도그데이즈’ ‘2시의 데이트’ 등에서 줄줄이 하차했다.

김선호의 사과 이후 A씨는 “내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나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나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나도 마음이 좋지 않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그 분에게 사과 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큰 피해를 드린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 이 글은 곧 내리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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