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하이브 주식 매도 ‘100억 원어치’

입력 2021-12-02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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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48억원·제이홉 18억원·RM 32억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소속사 하이브의 주식 100억 원어치를 매도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멤버 진(본명 김석진), 제이홉(본명 정호석), RM(본명 김남준)은 지난 10월부터 11월 초까지 하이브 주식 총 99억4983억원을 장내 매도했다.

먼저 진은 10월 19일 하이브 주식 1만6000주를 주당 30만2688원에 매도했으며 제이홉도 같은날 22일 5601주를 주당 33만2063원에 매도했다. 매도 금액은 진은 48억원, 제이홉은 18억원 규모다. RM 역시 같은달 13일부터 11월 9일까지 일곱 차례에 걸쳐 1만385주를 장내 매도했다. 규모는 약 32억원. 매도 단가는 최저 28만2500원(10월 13일), 최고 38만1750원(11월 9일)이다.

하이브 최대주주 방시혁 의장은 지난해 회사 상장에 앞서 방탄소년단 멤버 7인에게 보통주 총 47만8695주를 멤버 1인당 6만8385씩 균등 증여했다. 이번 매도로 멤버별 보유 주식이 조정되면서 1인당 보유한 하이브 주식 평가액은 1일 종가(35만2500원) 기준 슈가·지민·뷔·정국 각 241억원, 제이홉 221억원, RM 204억원, 진 185억원이 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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