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왕세자비 된 크리스틴 스튜어트…‘스펜서’ 티저 예고편

입력 2022-02-08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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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왕세자비 된 크리스틴 스튜어트…‘스펜서’ 티저 예고편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다이애나 왕세자비로 완벽 변신해 전 세계 여우주연상을 석권하고 있는 ‘스펜서’가 3월 국내 개봉에 맞춰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티저 포스터 공개 만으로도 3월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의 ‘스펜서’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티저 포스터가 샤넬 드레스를 입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뒷모습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면, 티저 예고편에서는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로 변신한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압도적인 모습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기 위해 영국 왕실 가족이 샌드링엄 별장에 도착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보여지는 “전 세계 26개 여우주연상 수상” 카피와 수많은 수상 내역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하나씩 등장하는 아름다운 의상, 왕실 가족의 저녁을 준비하는 모습과 식사 장면이 연이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화려하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하, 다들 기다리고 계세요”라는 대사와 함께 드디어 등장한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모습은 화면을 가득 채운 압도적인 에너지를 보여준다. 샤넬 드레스를 입고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참아내며 복도를 걷는 모습, 남편 찰스 왕세자의 등장, 왕실 가족과의 기념 촬영 그리고 파파라치들에게 사진을 찍히는 모습까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다이애나 왕세자비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모르는 게 없죠”, “아니, 있어요”라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샐리 호킨스의 대화는 영화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200% 끌어 올린다.

티저 예고편의 배경 음악은 루 리드(Lou Reed)의 명곡 ‘Perfect Day’가 아름답고 웅장한 합창 버전으로 편곡되어 귀를 사로잡고, 가사의 ‘완벽한 하루’와 예고편 속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모습이 상반되어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무엇보다 ‘스펜서’는 전 영국 왕세자비 다이애나 스펜서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도전을 멈추지 않는 할리우드 슈퍼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다이애나 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펜서’는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다뤘던 그 어떤 역사적인 이야기보다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솔직한 감정에 몰입한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극찬 세례를 받고 있다.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의 ‘스펜서’는 오는 3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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