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金’ 최민정-황대헌, 억 소리 포상금 ‘1억 8천-1억 3천’

입력 2022-03-04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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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및 국가대표 선수들의 포상금 지급식.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동아닷컴]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긴 최민정(24)과 황대헌(23)이 1억 원이 넘는 포상금을 받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4일 이번 대회 빙상 종목 메달리스트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주인공은 역시 최민정과 황대헌.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최민정은 1억 8000만 원을 받았다. 또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확대헌은 1억 3000만 원을 받았다.

연맹은 개인 종목 금메달 1억 원, 은메달 5000만 원, 동메달 3000만 원을, 단체 종목은 금메달 2억 원, 은메달 1억 5000만 원, 동메달 1억 원을 책정했다.

단체 종목 포상금은 출전 선수들에게 배분된다. 또 이는 4년 전 평창 때의 포상금액과 비교해 2배 이상 인상된 금액이다.

이어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500m 차민규와 매스스타트 정재원이 은메달을 목에 걸어 5000만 원씩을 받았다.

계속해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김민석과 매스스타트 동메달을 획득한 이승훈도 나란히 3000만 원을 수령했다.

이 밖에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한국 남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최초로 최종 순위 5위를 기록한 차준환도 3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연맹은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들과, 선수들을 도운 대표팀 지도자, 훈련 지원 전담팀 등에게도 격려금을 수여했다.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국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준 빙상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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