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아기 심장 안 뛰어 유산…힘든 시기 보냈다”(써클하우스)[종합]

입력 2022-04-15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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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이 유산 경험부터 시험관 아기까지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써클 하우스’에서는 한가인이 임신을 하며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한가인은 자신을 ‘캥거루맘’이라고 소개하며 “캥거루맘의 이유가 있다. 삶의 95%는 아기들 위주로 흘러간다. 그렇게 된 이유가, 10년 정도 아기를 안 갖다가 가지려고 하니 아기가 바로 생겼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가인은 “TV에 나오는 것처럼 두 줄이 뜨니 우리도 부모가 된다고 생각했다. 1, 2월에 임신이 됐는데 8, 9주에 아기 심장이 잘 안 뛰어서 잃어버리게 됐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그래서 시험관 아기를 하겠다고 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첫째를 임신했을 때 발걸음을 걸어본 적도 없었다”라며 “40주 내내 집에 있었다. 혹시 잘못될까봐”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가인은 “그런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정말 소중하고 보물 같은 아이들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한가인의 고백에 오은영 박산ㄴ “옛말에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는 말도 있다. 불구덩이에 그냥 뛰어든다. 그게 부모의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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