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시아 출신 몸값 압도적 1위…2위의 3배

입력 2022-06-27 10: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축구선수 중에서 가장 시장 가치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26일(현지시간) 아시아 출신 선수를 대상으로 추정 시장가격을 매겨 소개했다. 추정 시장가격은 선수의 능력과 실적, 나이, 과거의 이적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정했다.

손흥민은 7500만 유로(약 1024억 원)로 1위에 올랐다. 이는 2위에 자리한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날)의 2500만 유로보다 3배 높은 금액이다.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중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에 올라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3위는 지난시즌 프랑크푸르트(독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일본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로 2200만 유로의 시장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4위는 레버쿠젠(독일)에서 뛰고 있는 이란의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2200만 유로), 5위는 포르투(포르투갈) 소속의 이란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2000만 유로)다.

6위는 울버햄튼(잉글랜드) 소속의 황희찬으로 1600만 유로(약 218억 원)의 시장가치가 매겨졌다.

7위는 김민재(페네르바체)로 1400만 유로(약 191억원)로 평가됐다.

이어 모나코 이적설이 돌고 있는 일본의 미나미노 타쿠미(1200만 유로), PSV 아인트호벤의 일본인 공격수 도안 리츠(800만 유로), AS로마의 우즈베키스탄 공격수 엘도르 쇼무로도프(800만 유로)가 톱10에 포함됐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명, 일본이 4명, 이란이 2명, 우즈벡 1명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