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감독, 대결 나선 이동국에 엄포 “지면 삭발이야” (뭉찬2)

입력 2022-08-19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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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청주FC와 사상 최초 초청 경기에 나서는 ‘어쩌다벤져스’가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사전 탐색전에 돌입한다. 청주FC가 제안한 축구 챌린지 대결 ‘1대1 공수 매치업’을 펼치는 것.

첫 번째 주자로 청주FC 주장 최정한이 등판, ‘어쩌다벤져스’ 주장이자 고교 동창인 임남규를 지목한다. 16년 만에 처음으로 축구화를 신고 만난 두 사람은 각 팀을 대표하는 주장의 자존심을 건 대결로 시작부터 흥미를 끌어올린다.

또한 청주FC의 ‘미니 헐크’ 브라질 용병 산토스와 ‘어쩌다벤져스’의 ‘헐크’ 이장군의 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팀의 최전방 공격수인 산토스가 공격을, 최후방 수비수인 이장군이 수비를 맡아 양보 없는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14년 만에 만난 ‘어쩌다벤져스’ 이동국 수석 코치와 청주FC 최상현 감독의 선후배 대결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대결을 앞둔 이동국 수석 코치는 행여나 자신이 질까 봐 주저리주저리 말을 늘어놓고 안정환 감독은 “너 지면 머리 민다”고 엄포를 놓아 웃음을 자아낸다.

대결에서 최상현 감독에게 패한 이동국 코치는 갑자기 풀썩 주저앉아 할리우드 액션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이동국 코치는 상대의 파울을 주장하며 발을 잡고 고통을 호소, 결국 재대결을 얻어냈는데 다시 기회가 주어지자마자 절뚝이던 이동국 코치의 다리는 순식간에 멀쩡해진다고.

21일 저녁 7시 40분 방송.

사진제공 | JTBC ‘뭉쳐야 찬다 2’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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