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귀 건강이상 고백 “리허설 지옥 같았다”

입력 2022-09-19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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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귀 건강이상 고백 “리허설 지옥 같았다”

가수 아이유가 귀 건강이상을 고백했다.

아이유는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진행된 단독 콘서트 ‘The Golden Hour:오렌지 태양 아래’에서 콘서트 개최 소감을 밝히며 귀와 관련된 고충을 털어놨다.

아이유는 “사실 귀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청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데 한 1년 전부터 귀를 잘 컨트롤할 수 없는 상태”라며 “목이야 조금 쉬어도 어떻게든 몸을 갈아서 하면 된다는 걸 아니까 ‘나만 잘 하면 되는데’ ‘내 귀만 멀쩡하면 되는데’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공연은 솔직히 어려웠다. 보통 첫 공연이 어렵고 마지막 공연에서는 긴장도 풀리는데 어제 공연 말미부터 귀가 안 좋아졌다. 어젯밤부터 오늘 리허설까지 지옥처럼 보냈다”고 고백하면서 “항상 하는 말이지만 오늘 공연은 여러분이 다 하신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는 지난 2019년 ‘Love, Poem’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약 3년 만에 개최됐다. 한국 여자 가수 중 최초로 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해 꿈의 무대를 펼쳤다. 이번 공연은 데뷔 14주년을 맞은 아이유의 데뷔 기념일에 맞춰 9월 17일과 18일에 진행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EDA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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