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오른 발목 ‘퉁퉁’ 교체 후 ‘눈물’…최악 직감?

입력 2022-11-25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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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승 후보 브라질이 간판스타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의 오른 발목 부상 악재가 터져 비상이 걸렸다.

브라질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2-0으로 격파했다.

네이마르는 이날 골을 넣지는 못 했지만 브라질 공격을 주도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경기막판 부상으로 교체됐다. 그는 2-0승리가 확정 된 후 벤치에서 눈물을 보였다. 부상 정도가 꽤 심각한 상태임을 암시 한 것.

네이마르는 세르비아 수비수 니콜라 밀렌코비치의 강력한 태클에 오른쪽 발목이 꺾이며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후반 34분 교체됐다. 경기후 공개된 사진을 보면 그의 오른발목은 퉁퉁 부어오른 상태.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네이마르는 세르비아 선수들에게 총 9차례의 반칙을 당했다.

BBC, 디 애슬레틱스 등에 따르면 브라질의 팀 닥터는 네이마르의 부상을 인정하고 재검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탐 닥터 호드리고 라스마르는 “네이마르는 오른발목 염좌가 맞다. 즉각 처치를 시작 했다. 하지만 보다 나은 검진을 위해 24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다른 계획은 없다.내일(26일) 새로 검사를 할 예정이다. 지금은 기다려야 한다. (부상과 관련해) 섣부르게 얘기를 할 수 없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다만 브라질 치치 감독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네이마르가 계속 월드컵 경기를 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치치감독은 “네이마르의 다친 상태를 직접 보진 못했다”며 “그는 부상을 극복하는 능력이 있다. 나까지 속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네이마르는 지난 수년간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여러 차례 고생했다.

그는 2018년 2월 오른쪽 중족골이 부러져 수술을 받았고, 2019년 6월엔 카타르와 평가전에서 오른쪽 발목 인대가 파열돼 2019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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