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 권아솔vs명현만 몸싸움?…일촉즉발 상황(지옥법정)

입력 2023-01-26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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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이하 ‘지옥법정')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방송 전부터 기대감이 높아진다.

'지옥법정'은 현실 속 크고 작은 갈등을 겪는 출연자들과 연예인 변호인단이 한 편이 되어 공방전을 벌이는 ‘대국민 한풀이 재판쇼’다. 원고와 피고 중 재판에서 패소한 이는 무조건 지옥행에 처한다는 독특한 콘셉트가 공개된 이후 다양한 갈등 관계에 놓인 사람들의 사연 신청이 줄을 이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사연 중에서도, 갈등의 깊이가 남다른 두 사연과 함께 ‘지옥법정'의 화려한 포문이 열린다.

'지옥법정' 첫 방송에서는 3년간 묵혀온 갈등을 담판 짓기 위해 찾아온 격투기 챔피언들이 소개된다. 그 주인공은 격투기계의 악동으로 불리는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과 명승사자로 불리는 헤비급 챔피언 명현만. 실제로 연락처조차 모르는 두 사람이 '지옥법정'에서 3년 만에 첫 대면 하게 되었다. 기나긴 갈등의 시간만큼이나 살벌한 신경전이 벌어져 주위를 살얼음판으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과거 권아솔의 도발을 시작으로 욕설이 난무했던 이들이 SNS 공방전을 벌인 건 이미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사건이다. 하지만 그 전말이 자세히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심지어 권아솔은 어디에서도 밝히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 공개하며 변호인단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 맹수 같은 챔피언들이 펼치는 숨 막히는 대결의 승자는 '지옥법정'에서 전격 공개된다.

또한, 이날 '지옥법정' 또 다른 주인공은 올해 2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예비부부. 예식장의 버진로드를 밟고 설레는 새 출발을 해야 할 이들이 법정으로 발걸음을 한 이유는 다름 아닌, 스킨십 문제다. 엿가락처럼 붙어있어도 모자랄 시간에 스킨십을 일방적으로 회피하는 예비 신랑 때문에 예비 신부가 고소했다고 전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1년 넘게 키스하지 않는 것은 물론, 손조차도 먼저 잡아주지 않는다는 예비 신랑을 향해 은지원은 “그럴 거면 왜 결혼하자고 옆구리 팍팍 찌릅니까?”라고 분노하며 격한 공감을 표했다. 예비 신랑의 변호인단은 강하게 항변하며 요즘 가장 핫한 화제의 인물,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 원장(a.k.a. 꽈추형)까지 증인으로 불러냈고, 이에 질세라 예비 신부의 변호인단이 예비 신랑의 숨겨져 있던 진실을 공개해 법정 분위기를 술렁이게 했다. 강호동이 “방송 20년 하면서 이 단어를 내뱉기는 처음”이라며 놀랄 만큼 충격적인 속사정에 과연 어떤 사연인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지옥법정'에서는 실제 재판과 같이 증인을 소환하거나 현실 변호사 즉, 실제 변호사가 등장해 현실의 법으로 변론을 하는 점도 재미 포인트 중의 하나다. 실제 법 이야기와 감정적인 호소가 넘나드는 이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재판이 펼쳐진다.

2023년 新 기대작 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은 26일 목요일 밤 9시에 첫 방송 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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