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이다인 결혼…4월 7일 견미리 사위 된다 [전문]

입력 2023-02-07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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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가 배우 이다인과 결혼한다.

이승기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고 말문을 뗀 후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프로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5월 “5~6개월째 교제 중”이라며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이승기는 예비신부 이다인에 대해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 우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1987년생으로 2004년 1집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했다. ‘내 여자라니까’ ‘되돌리다’ ‘삭제’ ‘결혼해줄래’ ‘잘할게’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연기자로도 왕성하게 활동, 영화 ‘오늘의 연애’ ‘궁합’과 드라마 ‘찬란한 유산’ ‘구가의 서’ ‘배가본드’ ‘마우스’ ‘법대로 사랑하라’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KBS에서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이다인은 1992년생으로 이승기보다 5살 연하다.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의 동생으로도 유명한 그는 지난 2014년 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했다. 드라마 ‘여자를 울려’, ‘화랑’ ‘황금빛 내 인생’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했다. 남궁민 주연의 MBC 드라마 ‘연인’에 출연 예정이다.


이승기 결혼 발표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승기입니다.

올 해는 여러모로 장문의 글을 쓸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프로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습니다.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입니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습니다.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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