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아빠’ 김흥국, 딸 주현 美 대학 졸업식서 눈물 [DAY컷]

입력 2023-05-24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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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이 딸 주현의 미국 대학 졸업식장에서 기쁨의 눈물을 쏟았다.

김흥국의 막내딸 주현은 지난 21일 오후 1시(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하탄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SVA(School of Visual Arts, in USA)에서 졸업장을 받았다.

김흥국은 “1000명 이상 졸업생들과 전세계에서 모인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대학 총장은 졸업생들의 이름을 한명, 한명 호명했고, 딸 ‘김주현’의 이름이 불리워지고, 졸업장을 받는 순간, 너무 좋아서 집사람, 딸 가족 모두 얼싸안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흥국은 “SVA의 사진, 영상, 편집 전공을 수학한 주현이 마침내 해외 유학 전과정을 성공적으로 잘 마쳤다. 너무 감사하다”면서 “이제 우리 가족의 행복 시작”이라고 기뻐했다.


한편 김흥국은 채널A 아침방송 ‘행복한 아침’에 출연해 자녀들의 해외유학으로 인해 2003년 시작된 기러기아빠 생활이 2023년 올해 비로소 마침표를 찍는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김흥국은 “늦둥이딸 주현이 미국 대학 SVA에서 사진, 영상, 편집 전공으로 남은 해외유학기간을 마치고 돌아오게 되어, 완전체 가정의 화목한 모습을 되찾는 것은 올해라고 할 수 있다. 큰 꿈을 이루길 바란다”라고 가슴 뿌듯해했다.

김흥국은 “오는 5월 부부가 함께 주현의 졸업 축하차 미국 뉴욕으로 날아 간다”고 전하며 딸 주현에 대해 “정말 바르게 잘 성장했고, 이제 성인이 되어, 부모의 마음을 잘 이해주는 것 같다”면서 자식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김흥국은 “아이들이 어려 아내가 아이들 뒷바라지를 해야했다. 이제와 생각해보면 기러기 아빠 생활이 2~3년은 몰라도, 10년~20년 떨어져 사는건 너무 안 좋다. 어느 누구도 기러기 아빠는 되지 말라고 권고하고 싶다. 공부도 좋지만 가족은 함께 살아야한다”고 말하기도 했다.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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