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무비] 유아인·이나영·김민희…오늘 칸 영화제 초청작 발표

입력 2018-04-12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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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무비] 유아인·이나영·김민희…오늘 칸 영화제 초청작 발표

오늘(12일, 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 오후 6시에 제71회 칸영화제 초청작이 발표된다. 한국 작품 중 어떤 작품이 칸으로 향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가장 먼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작품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다. ‘버닝’은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내놓은 새 작품이자 유아인이 2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이 한국 영화에 출연함과 동시에 ‘버닝’으로 국내 관객들을 직접 만나러 내한한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이창동 감독은 영화 ‘시’로 각본상을 받은 바 있고, ‘밀양’은 전도연이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칸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이번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국내 관객들에게는 싸늘한 반응을 받고 있는 홍상수 감독의 작품이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할 지도 궁금증을 모은다. 국내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홍상수 감독은 해외 유수 영화제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번 칸국제영화제에서 ‘풀잎들’로 연인 김민희와 칸에 진출할 수 있을지 눈길을 모은다.

지난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단편 영화와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 윤재호 감독이 이번에 배우 이나영의 손을 잡고 영화 ‘뷰티풀 데이즈’로 칸의 관심을 다시 한 번 받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 작품 중에는 윤종빈 감독의 ‘공작’, 이해영 감독의 ‘독전’, 변혁 감독의 ‘상류사회’도 칸국제영화제에 출품을 완료했다.

한편 제71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8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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